트럼프 관세 완화 기대에 암호화폐 상승. 무역전쟁 영향엔 여전히 경계. 시장은 낙관적이지만 불확실성 존재.
주요 암호화폐가 화요일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요일 ‘해방의 날’에 부과할 관세가 예상보다 완화될 것이라는 투자자 심리 개선 때문이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잠재적 무역 전쟁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24시간 동안 2.5% 이상 상승한 약 84,900달러로 거래되었으며, 일시적으로 85,000달러를 넘어섰다. 메이플의 CEO 시드 파월은 ‘트레이더들이 4월 2일 트럼프의 관세 발표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관세는 항상 시장을 흔들어 놓는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이더리움, 도지코인,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무역 전쟁 우려로 인해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는 수요일 백악관 장미 정원에서 즉시 발효되는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며, 단기적 영향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