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관세 철회와 인플레이션 보고서 영향으로 9% 상승. 비트코인 ETF는 5일 연속 유출. 투자자 심리 개선 및 SEC 인사 기대감.
트럼프 행정부가 어제 관세를 일시 중단할 계획을 발표한 후 이더리움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9% 상승했습니다. 또한 목요일 아침 발표된 예상보다 좋은 미국 인플레이션 보고서의 영향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ETF 유출을 보면 많은 투자자들이 여전히 암호화폐에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1,500달러를 약간 넘는 수준으로, 지난 1시간 동안 0.4% 하락했습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6.1% 상승하여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전일 대비 4.2% 증가한 것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폭은 많은 주요 알트코인에 비해 뒤처지는 모습입니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11.5% 상승했으며, 도지코인과 솔라나는 각각 6.7%, 8.4%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ETF에서 1억 2,720만 달러가 유출되었습니다. 블랙록의 IBIT ETF는 8,970만 달러의 유출로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비트와이즈의 BITB ETF만 67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비트코인 ETF는 연속 5일간 유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8거래일 중 7일간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이더리움 펀드 역시 지난 24시간 동안 8.1% 상승했음에도 1,120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투자자 심리는 긍정적이며, 대다수 사용자들이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암호화폐 공포 탐욕 지수는 ‘극심한 공포’에서 ‘공포’로 완화되는 등 낙관론이 돌아오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폴 앳킨스가 SEC의 새 수장으로 공식 확정되면서 암호화폐 규제 완화 기대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